부산소방, 대공간 지하주차장 화재강화 설계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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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건축물의 대형화·심층화가 가속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공간 지하주차장 화재안전성능 강화를 위한 설계 실무가이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소방은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건축 환경변화에 발맞춰 '지하대공간 화재안전성능 강화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분야별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지하주차장 화재 검증훈련, 화재시뮬레이션 및 'Hot Smoke Test' 등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지침을 수립해 지난 4일부터 설계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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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건축물의 대형화·심층화가 가속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공간 지하주차장 화재안전성능 강화를 위한 설계 실무가이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실무가이드에는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면적별 방화구획 적용 ▲신속한 배연 성능 확보를 위한 연기 확산 제어시스템 개선 ▲신속한 초기 소화를 위한 스프링클러 설비 작동방식 개선(습식 적용) ▲원활한 소방활동 및 피난안전성 확보를 위한 화재안전구역 설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소방은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건축 환경변화에 발맞춰 '지하대공간 화재안전성능 강화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분야별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지하주차장 화재 검증훈련, 화재시뮬레이션 및 'Hot Smoke Test' 등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지침을 수립해 지난 4일부터 설계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도시의 과밀집 현상과 초고층건축물 건축 등의 건축환경 변화로 지하공간에서도 대형화·심층화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공설운동장 부지(약 3만㎡)보다 넓은 규모의 지하대공간도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의 경우 차량 통행의 편의성을 위해 방화구획이나 제연설비 등 관련 법령에서 안전기준이 완화·적용되고 있어 화재발생 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실제 2022년 9월 대전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시 연기 확산으로 다수의 인명피해(사망 7명, 부상 1명)가 발생했고, 지난해 6월 해운대구 호텔 화재 당시 열과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지하 밀폐공간에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정영덕 재난예방담당관은 "이번에 시행하는 실무가이드가 건축물 내 지하대공간의 화재안전성능을 한층 더 강화시켜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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