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승리로 출발' 수원, 외인 영입도 성공…말리 출신 11번 툰가라 합류

조용운 기자 2024. 3.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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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이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확보했다.

수원은 7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말리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K리그 통산 4회 우승과 함께 '레알 수원'이라고 불렸던 명가다.

뮬리치의 득점을 도울 2선 자원으로 낙점을 받은 툰가라도 "이번 시즌 수원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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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수원 삼성에 입단한 툰가라 ⓒ 수원 삼성
▲ K리그2 수원 삼성에 입단한 툰가라 ⓒ 수원 삼성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2 수원 삼성이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확보했다.

수원은 7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말리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툰가라는 모로코와 불가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총 221경기에서 4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불가리가 1부 PFC 아르다 카르잘리에서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줬다.

수원 유니폼을 입은 툰가라는 "수원이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지만 충분히 잘 할 자신이 있다"며 "입단이 확정되기 전부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팬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을 보면서 수원이 인기 팀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K리그 통산 4회 우승과 함께 '레알 수원'이라고 불렸던 명가다. 그러나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면서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2023시즌 내내 고작 8승(9무 21패)에 그치면서 자동 강등을 피할 한 칸을 끝까지 넘지 못했다.

충격의 강등 이후 수원은 레전드이자 지난해 막바지 감독대행을 맡았던 염기훈 감독을 정식 사령탑에 세우고 재건에 들어갔다.

출발은 좋다. 수원은 지난 3일 열린 2024시즌 개막전에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뮬리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외국인 공격수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뮬리치의 득점을 도울 2선 자원으로 낙점을 받은 툰가라도 "이번 시즌 수원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서울 이랜드도 김도균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3-0으로 이겼다. 수원과 서울 이랜드 모두 연승을 놓고 격돌한다.

▲ K리그2 수원 삼성에 입단한 툰가라 ⓒ 수원 삼성

□ 프로필

- 영 문 명 : Aboubacar Ibrahima TOUNGARA

- 생년월일 : 1994.11.15 (만 29세)

- 배 번 : 11번

- 포 지 션 : MF (공격형 미드필더)

- 국 적 : 말리

- 신체조건 : 178cm / 67kg

- 전소속팀 : PFC ARDA KARDZHALI 1924 (불가리아 1부)

- 경 력 : 프로 통산 221경기 40골 26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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