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군 입대 같은 3년 공백, 중심 잃을 때 김지원 도움 받았다”

서다은 2024. 3.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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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현(36)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현은 오랜 공백을 깰 작품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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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뉴시스
 
배우 김수현(36)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현은 오랜 공백을 깰 작품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20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2021년 쿠팡플레이 ‘어느날’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수현. 박지은 작가와는 ‘별에서 온 그대’(2013), ‘프로듀사’(2015) 이후 세번째로 호흡한다.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님의 좋은 작품 만나서 1년 동안 열심히 촬영했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해 좋은 작품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신도림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뉴시스
 
이번 작품에 대해 그는 “마치 군대라도 간 것처럼 공백기를 가지려고 한건 아니다. 작품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 와중에 ‘눈물의 여왕’을 만나게 됐다”며 “부부 역할을 해보는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처가살이를 경험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여러가지 있는데 섬세함, 스마트함, 찌질함을 재밌게 버무려서 울리고 웃기고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지원(31)에 대해선 “현장에 계신 스태프 분들은 아마 100% 다 공감하실 거라 생각하는데 김지원 씨가 정말 사람이 선하다. 그리고 참 현장에서 연기할 때나 연기를 하지 않을 때나 배려심이 참 깊다. 별명을 배려의 여왕이라고 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어 “2차적으로 집중력의 여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집중력이 어마어마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좀 중심을 잃을 때가 있었는데 지원 씨 보면서 다시 중심을 잡기도 했다. 그만큼 이 작은 체구에서 에너지도 어마어마하셨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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