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빠질 수가 없다'→EPL 최고 골결정력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보다 실제 득점 숫자가 더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기대득점보다 4.76골이나 더 성공시켜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한 가운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을 초과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토트넘)과 베일리(아스톤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이스(아스날), 옌센(브랜트포드)이 포진했고 수비진은 세네시(본머스), 티아고 실바(첼시), 로메로(토트넘)가 구축했다.
손흥민은 골 결정력이 높은 베스트11 중에서도 실제 득점 숫자와 기대득점 차이가 가장 많은 선수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올 시즌 기대득점이 7.7골이었던 손흥민이 기대득점보다 5.3골을 더 성공시킨 것으로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쐐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3호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43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첫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6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리그 4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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