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보고 ‘죽인다’ 했던 지코 “이효리 존재 자체가 음악·패션”(가내조공업)

(사진=‘캐릿’ 채널 ‘가내조공업’ 영상 캡처)

(사진=‘캐릿’ 채널 ‘가내조공업’ 영상 캡처)

(사진=‘캐릿’ 채널 ‘가내조공업’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지코가 이효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3월 7일 ‘캐릿’ 채널 콘텐츠 ‘가내조공업’에는 ‘아무노래나 일단 틀어..? 실수로 신곡 공개!? 보넥도 아버지 지코 오셨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

광희는 제작진이 찾은 ‘이효리를 보고 죽인다고 말한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언급했다. 지코는 “저 사진은 언제까지 저를 쫓아 다닐까”라고 말했다.

광희는 “솔직히 저 때 누나의 옷에 영감을 받고 입고 나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지코는 “저도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한데 해명할 때마다 저도 계속 말이 바뀌는 것 같다”라며 “지금의 기억으로서는 당시에 저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한국 디바 계보의 끝 아닌가. 그런 존재가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와 이거지’라는 생각이 컸다. 존재 자체가 음악이고 패션이지 않나. 그걸 보고 ‘와 끝났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형광을 정말 좋아한다. 제대로 꽂혀버렸는데 마침 저희가 MBC에 준비를 하러 갈 때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재킷 몇 개를 준비해 놨다. 보자마자 집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덧붙였다.

광희는 “지코의 리액션은 보는 우리가 더 속 시원해지는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지코는 “왜냐하면 다 즐겨야 하지 않나. 광대가 있어서 웃을 때 조금 조심하는 편이다. 그때 잡혔을 때는 그게 없었다. 그냥 그대로 (즐기는 게) 나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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