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다짐 “은퇴 전까지 결혼 안해”…아버지와 ‘약속’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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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31)이 선수 은퇴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다른 것보다 축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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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다른 것보다 축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토트넘 재단이 주최한 베일 학교의 여학생 장애 축구 세션에 참석해 “(은퇴 이후 결혼하라는) 아버지 말에 동의한다. 결혼한다면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다. 아내와 아이들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축구다. 난 내가 최고의 수준에 있을 때 축구가 내 첫 번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최고 수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최대한 오랜 시간 최고 레벨에서 뛰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선 재능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능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호날두만 봐도 그렇다”며 “개인적으로 재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과거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아버지와 약속한 엄격한 결혼 규칙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로 선수 은퇴 전까지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손흥민은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버지가 은퇴 전까지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나도 동의한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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