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런 폭스 44득점' 새크라맨토, 갈길 바쁜 레이커스 앞길에 먹구름 드리워
김형근 2024. 3.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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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권 탈출을 노리고 있는 새크라맨토 킹스가 경쟁 팀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크게 '한 방'을 먹였다.
승리의 주역 폭스도 "이날 경기에서 졌다면 반 경기 차이로 줄어들게 되는 만큼 비슷한 순위의 팀들과의 순위 싸움이 걸린 경기는 조금 더 의미가 있다."며 "44득점을 기록한 2쿼터는 우리가 이전보다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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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권 탈출을 노리고 있는 새크라맨토 킹스가 경쟁 팀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크게 '한 방'을 먹였다.
킹스는 6일(한국 시간 기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서 130-120으로 승리하며 35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킹스는 1쿼터까지만 해도 레이커스에 9점차 리드를 허용했으나 2쿼터에 44점을 몰아 넣는 집중력을 뽐내며 72-5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전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이어간 킹스는 5점을 줄이는 수준서 성공적으로 상대 공세를 제압해 결국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애런 폭스가 자신의 커리어 최고 득점과 같은 44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으며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6득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성공시켰다. 또한 말릭 몽크 26득점, 데이비언 미첼 12득점, 해리슨 반스 11득점 등이 더해지며 그 뒤를 받쳤다.
반면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각 31득점 13어시스트와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하치무라 루이 29득점, 오스틴 리브스 18득점, 디안젤로 러셀이 10점을 각각 득점했으나 상대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2쿼터를 만회하지 못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승률서 밀려 플레이 인 커트라인인 10위까지 몰렸다.
킹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디애런 폭스를 설명할 수 있는 형용사가 부족하다며 "매일 밤 44점을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가 큰 경기에서 활약한 비율을 보면 그 이상의 능력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의 주역 폭스도 "이날 경기에서 졌다면 반 경기 차이로 줄어들게 되는 만큼 비슷한 순위의 팀들과의 순위 싸움이 걸린 경기는 조금 더 의미가 있다."며 "44득점을 기록한 2쿼터는 우리가 이전보다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상대 팀에 몇 차례 쉬운 기회를 내줬고 그들은 슛을 성공시켰다."며 "우리는 경기에 우리의 의지를 강하게 보여줘야 했다. 분명 시작에는 그랬지만 이것을 유지하지 못하며 확실히 끝내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AP, 게티 이미지 via AFP/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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