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연구원, 난소암 표적 항체 개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3.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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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의 한인 연구자가 난소암에 직접 결합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체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에 난소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등장이 기대된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난소암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항체는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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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의대 이광국 연구팀

미국 하버드대의 한인 연구자가 난소암에 직접 결합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체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에 난소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등장이 기대된다.

이광국 미국 하버드대 의대 박사(사진)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지난달 의학학술지 '난소 연구 저널'에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난소암은 통상 모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화학적 요법을 병행하는데, 다른 여성 암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난소암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개발했다. 이 항체는 난소암에 있는 MUC16이라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MUC16은 난소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진행했는데 개발한 항체가 암 세포를 전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난소암을 직접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는 없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항체는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8월 1상 임상을 마칠 예정이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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