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연 1.5% 최대 3억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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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재원으로 총 6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기업운영, 기술개발, 시설자금 등의 용도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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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재원으로 총 6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기업운영, 기술개발, 시설자금 등의 용도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 1.5%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용산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자나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여성기업이나 신규 융자신청업체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상‧하반기 각 30억 원씩 분할해 지원함으로써 시기별 자금난을 겪는 업체들을 도울 예정이다.
다만 일반‧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 도박‧사치‧향락‧사행성업,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 설치된 다른 자금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11일부터 22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용보증서로 담보 제공하는 경우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지원대상이 확정되면 5월 중 융자가 개시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자금 조달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다"며 "이번 저금리 대출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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