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김동수 기자 2024. 3.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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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하남시 서울편입 추진 약속
문석균 의정부갑, “승리를 안겨줄 본선 필승후보”
전용기 국회의원, 동탄1·반월동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인프라 확충 공약
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의정부을 출사표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신설 공약

■ 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하남시 서울편입 추진 약속

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송 후보 캠프 제공

송병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하남시민의 관심사인 서울편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적 효과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교통·교육·일자리 등 지금까지 하남시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서울편입에 따른 첫번째 긍정적 효과로 교통문제를 꼽았다.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지하철 위례신사선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고, 버스준공영제는 물론, 서울·경기 간 택시 영업제한도 풀려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여건 개선으로 그는 “하남시가 경기도에 남아 있을 때에는 미사 중학생들이 교통이 불편한 경기도 내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지만, 서울에 편입되면 교통이 편리한 송파나 강동 학군에 배정받는 등 교육여건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했다.

반면, 서울편입 불발시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원도심 도시계획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2조원 이상의 재원을 하남시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어 하남시의 재정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문석균 의정부갑, “승리를 안겨줄 본선 필승후보”

문석균 예비후보. 캠프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는 7일 “문석균은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줄 본선 필승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랐고, 민주당 사람으로 일생을 당에 기여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정치감각을 길렀고 수십 년 동안 운명처럼 민주당을 지켜왔다”고 지역을 지켜온 토종 정치인이란 점을 부각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선거구가 영입 인재의 정치 출발을 위한 발판으로 또다시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후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문석균이 되는 게 이기는 길이고,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정부 시민의 대변자로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로,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의정부를 가장 잘 알고 의정부를 끝까지 책임질 문석균이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의정부 발전을 원하는 시민들은 또다시 4년전처럼 영입인재가 본선 후보가 됐다가 떠나거나 지역을 잘 모르는 인물이 당선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내 동네 미래, 내 이웃의 행복을 위하고 지역의 정책과 비전을 갖춘 문석균을 믿고,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지지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용기 국회의원, 동탄1·반월동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인프라 확충 공약

전용기 국회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7일 주민 편의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전용기 의원실 제공

전용기 국회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7일 주민 편의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동탄1신도시와 반월동은 10여년이 지난 신도시이지만 여전히 주민에게 필요한 인프라가 많다”며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양질의 인프라 보강이 지역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동인선 조기 실착공 및 조기 개통 예산 확보 ▲M버스 소외지역 거점 확보 및 증차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주민 교통권 강화를 위해 필수 인프라인 동인선 조기 개통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M버스 증차로 주민 생활권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동탄1신도시와 반월동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대규모 복합 스포츠 단지 개발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의정부을 출사표

권혁기 의정부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이 4·10 총선 의정부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실장은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국민의 삶을 힘들게 했다면 당연히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오는 4·10 총선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실장은 “지난해 광주의 한 지식인으로부터 ‘이재명 혼자서만 싸운다’는 말을 들었다”며 “저 권혁기가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겠다. 민주주의 시계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을, 민생경제를 살리는 그 길에 함께 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권 실장은 “시민 여러분과 의정부는 제게 가족이자 집”이라며 “이곳에서 딸아이를 키웠고 지금도 명절이면 어머니가 해주실 송편과 떡국을 기대하며 이곳 의정부로 달려온다”고 지역 연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집을 위하고 가족을 대하듯 진심 어린 태도로 정성을 다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실장은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경기북부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뉴시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 권 실장은 “시큰둥한 정치권과 행정부에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한 뒤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비전도 없고 현실에 안주하는 윤석열 정부의 안이한 인식으로는 의정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발전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적인 사고가 변화를 이끌고 희망도 만든다. 경기북도 신설이 필요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실장은 자신의 강점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행정수도 이전 추진 경험 ▲20여년간 국회와 중앙당에서 일해 지역과 계층, 이익집단 간의 이견 조정 및 타협안을 만드는 훈련 ▲두 번의 청와대와 중앙정부 근무 경력으로 일을 성사시킬 네트워크 등을 내세웠다.

권 실장은 “민주당이 저를 의정부을 경선후보로 추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의정부 시민 여러분 권혁기를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을 3인 경선에 대해 권 실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세 후보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의정부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온 선배님들과 동지들을 존중하며 화합과 단결로, 그리고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며 “선당후사, 이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클린선거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신설 공약

박진호 예비후보 제공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갑)는 7일 ‘특별해지는 김포’ 비전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경찰서역 및 풍무2역 신설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호 후보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안과 관련해 감정역 노선 반영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부여당 주요인사들을 만나 필요성을 설파하는데 주력했다. 이는 ▲김포경찰서역 ▲풍무2역 신설 행보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경찰서역은 장기동 내에서도 김포골드라인역사 유무에 따라 생활권이 분리된 데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자 고안했다”면서 “풍무2역 신설 역시 풍무동 내 골드라인역사 유무에 따라 생활권이 분리된 점을 완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정부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조정안’ 발표와 관련해 감정동 주민들의 염원인 ‘감정역 신설’이 담기게 됐다”며 “하지만 김포갑 지역구 곳곳엔 대중교통 접근성의 유불리가 존재하는 곳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금 장기동이 골드라인 있는 장기동이랑 골드라인이 없는 장기동이랑 전혀 다른 생활권”이라며 “이런 상황이 풍무동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차 “대중교통의 유불리 상황을 줄여나가야 진정 ‘특별해지는 김포’를 시민 여러분에게 안길 수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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