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퍼포먼스 중 마이크 부서져…싸이커스, 강렬함 앞세워 국내 차트 저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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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해 주목받았던 그룹 싸이커스(xikers, 헌터, 진식, 현우, 수민, 민재, 유진, 준민, 예찬, 세운, 정훈)가 여세를 몰아 월드투어를 돌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의 세계관을 담은 세 번째 앨범 '트라이얼 앤드 에러'는 싸이커스의 아이콘 '트리키'가 자신만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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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해 주목받았던 그룹 싸이커스(xikers, 헌터, 진식, 현우, 수민, 민재, 유진, 준민, 예찬, 세운, 정훈)가 여세를 몰아 월드투어를 돌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싸이커스의 미니 3집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드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오늘(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쏠(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민재 씨는 "이번 컴백은 여러 의미로 뜻깊다. 월드투어를 통해 좋은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커져서인지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했다. 후회없이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을 비롯해 '트라이얼 앤 에러(웨어어바웃츠)(Trial And Error(whereabouts))' '레드 선(Red Sun)'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Supercalifragilistic)'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브레이크 어 레그(Break A Leg)' 등 총 6곡이 담겼다.
'위 돈트 스톱'은 올드스쿨 힙합 트랙을 트렌드에 맞춰 해석해 여러 장르가 조합됐다. 때로는 삐딱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싸이커스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운 싸이커스는 이날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던 중 민재 씨의 마이크가 부서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민재 씨는 당황하지 않고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능숙한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신인 그룹으로 약 1년 만에 이룬 이 성과들에 대해 싸이커스 멤버들은 "꿈만 같은 하루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민재 씨는 "언어가 다른데도 모든 곡들을 '떼창'으로 불러주실 만큼 에너지를 보내주셔서 애정을 몸소 느꼈다. 팬들에게서 얻은 에너지는 이번 컴백 활동에 녹여서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고 각오를 전했다.
싸이커스 멤버들이 꼽은 자신들만의 차별점은 끈끈한 팀워크. 진식 씨는 "우리만의 팀워크나 에너지가 하나로 뭉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10인조 싸이커스는 지난해 5월 멤버 정훈 씨가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아 9인조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준민 씨는 "정훈이 휴식하면서 열심히 재활 중이다. 많이 건강해졌다"며 "10명의 완전체 에너지를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싸이커스의 새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드 에러'는 8일 오후 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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