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파라다이스, 기업 가치 제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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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종 내 강원랜드 다음으로 영업 이익이 큰 업체이지만 홀로 코스닥에서 거래돼 왔다"며 "코스피 이전으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이미 코스피에서 거래 중인 동종업체들과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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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종 내 강원랜드 다음으로 영업 이익이 큰 업체이지만 홀로 코스닥에서 거래돼 왔다"며 "코스피 이전으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이미 코스피에서 거래 중인 동종업체들과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코스닥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 이전 상장'을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신규 상장 신청 승인 매매 예상 시기는 7월이다.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2월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한 것도 이전상장에 힘을 실어줄 요소로 거론된다.
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배당성향 확대·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저평가된 주가가 개선되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 연구원은 "핵심은 2023년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신저가를 기록해 시가총액이 바닥 수준인 점"이라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최대 악재는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IR) 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인스파이어가 개장한) 2월 실적엔 악영향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다"며 "인스파이어의 주 겨냥층인 중국 VIP와 일반 입장객도, 파라다이스시티의 기존 주력 고객인 일본 VIP도 여전히 건강한 숫자"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목표가 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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