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코스닥' 파라다이스,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3.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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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이날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종 내 강원랜드 다음으로 영업 이익이 큰 업체이지만 홀로 코스닥에서 거래돼 왔다"며 "코스피 이전으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이미 코스피에서 거래 중인 동종업체들과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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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기주주총회서 상장 폐지 승인 안건 상정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신용등급 A 상향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폐지 승인을 위한 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2433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43위다.

파라다이스는 서울, 인천, 부산, 제주에 총 4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장과 인천 영종도의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일본 수요 확대 및 성장세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 넘은 역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9942억 원, 영업이익은 145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2월19일에 파라다이스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지난해 A-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파라다이스의 연이은 호재에 올해부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종 내 강원랜드 다음으로 영업 이익이 큰 업체이지만 홀로 코스닥에서 거래돼 왔다"며 "코스피 이전으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이미 코스피에서 거래 중인 동종업체들과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사주 매입·배당성향 확대·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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