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트랜스젠더 수백명 집단 난투극…태국 방콕 ‘발칵’ 무슨일이[영상]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3.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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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필리핀 트랜스젠더의 집단 난투극이 태국 수도 방콕에서 벌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소이 수쿰빗 11호텔에서 태국 트랜스젠더들과 필리핀 트랜스젠더들 간의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일 모인 수백명의 태국 트랜스젠더들은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을 집단 폭행하면서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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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트랜스젠더와 태국 트랜스젠더간의 집단 난투극이 방콕에서 발생했다. [사진출처 = 방콕포스트]
태국과 필리핀 트랜스젠더의 집단 난투극이 태국 수도 방콕에서 벌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소이 수쿰빗 11호텔에서 태국 트랜스젠더들과 필리핀 트랜스젠더들 간의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원정을 온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이 태국 트랜스젠더들의 영업 구역을 침범한데다 이들을 조롱했기때문이다.

필리핀 트랜스젠더와 태국 트랜스젠더간의 집단 난투극이 방콕에서 발생했다. [영상출처 = 방콕포스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3일 밤 태국 방콕의 한 식당에서 20명 정도의 필리핀 트랜스젠더가 4명의 태국 트랜스젠더들을 조롱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드는 욕을 했다.

이내 시비는 몸싸움으로 확산했고 이들의 난투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했다.

그러자 다음날 태국 트랜스젠더들은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이 묵고 있는 소이 수쿰빗 11호텔을 습격했다.

당일 모인 수백명의 태국 트랜스젠더들은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을 집단 폭행하면서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한 태국 트랜스젠더는 “그들을 필리핀으로 돌려보내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폭행은 계속됐다. 간신히 진화한 경찰은 양측 모두 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은 배후에 연루된 조직이 있는지, 필리핀 트랜스젠더들이 불법 체류와 불법 노동을 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2명의 필리핀 트랜스젠더를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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