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선 美건축사협회 명예회원

홍태선 건축가(59)가 '2024 미국건축사협회(AIA)' 명예회원에 추대됐다.

YKH어소시에이츠 대표 겸 디자인 디렉터인 홍 건축가는 올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건축사 중에선 유일하게 명예회원으로 추대돼 올 6월 메달 수여식에 참여한다. 미국건축사협회는 1857년에 창립돼 회원 9만60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중 약 3%에게만 추대되는 명예회원회의 새로운 멤버를 매년 100여 명씩 선정하고 있다.

홍 대표는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오벌린대에서 의예과와 피아노·미술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했다. 1992년 미시간주에서 활동하며 뉴욕 쌍둥이빌딩 설계로 유명한 야마사키어소시에이츠에서 30여 년간 전 세계를 누비면서 설계 작업에 참여했다.

그의 손을 거쳐간 국내 대표작으로는 포천 힐마루골프장, 용평 포레스트리조트, 여수 디오션비치리조트, 오크밸리 성문안 리조트, 제기동 법화정사 등이 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