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한국 색채 담은 웅장한 합창 '한국의 숨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을 선보인다.
한국적 색채를 담은 웅장한 합창 무대다.
국립관현악단은 오는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조 칸타타'와 '천년의 노래, REBIRTH' 두 곡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단 단원 72명과 국립합창단 54명, 소프라노·테너·정가 가객 등 130여 명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을 선보인다. 한국적 색채를 담은 웅장한 합창 무대다.
국립관현악단은 오는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조 칸타타'와 '천년의 노래, REBIRTH' 두 곡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단 단원 72명과 국립합창단 54명, 소프라노·테너·정가 가객 등 130여 명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영조가 작곡한 '시조 칸타타'는 우리 고유의 '시조'와 독창·중창·합창으로 이뤄진 서양 고전음악 '칸타타'를 결합한 작품이다. 작곡가는 고려 말 문인 원천석부터 조선시대 기녀 황진이까지 다양한 인물의 시조를 가사로 삼고, 현대어로 쉽게 풀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60분에 달하는 곡을 30분 길이로 축약해 무대에 올린다. 소프라노 이유라, 테너 신상근, 정가 하윤주가 협연한다.
'천년의 노래, REBIRTH'는 작곡가 우효원이 고 이어령 선생이 조감한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가사와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5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에 이어령 선생이 한국인의 사상적 원형으로 지목한 단군설화 속 '신시(神市)', 삶의 자세로 강조한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등이 담겼다. 박상후가 지휘하고, 테너 존 노가 협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에 앞서 오는 15일 관현악단 연습실에서 관객포커스 '청음회'를 개최한다. 초연 실황 음악을 들으면서 관현악 총보(總譜)를 보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다. 작곡가 이영조·우효원과 지휘자 박상후가 작곡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직접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