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돈봉투 의혹’…카페업자, SNS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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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카페업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용을 공개했다.
카페업자 A씨의 변호인 측은 7일 "A씨의 자필 메모장의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며 A씨와 정 의원 간 오간 SNS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한 SNS에는 2022년 8월 13일 정 의원이 "9월 3일 점심 어떠신지?"라고 물었고 A씨는 "제가 예약하겠습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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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카페업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용을 공개했다.
카페업자 A씨의 변호인 측은 7일 “A씨의 자필 메모장의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며 A씨와 정 의원 간 오간 SNS 내용을 공개했다.
A씨 측은 당시 정 의원에게 건넨 과일 큰 박스에 현금 100만원 담겨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 보좌관 B씨가 A씨에게 일부 기자 연락처를 SNS 공유하며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선거철 악의적 정치공작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미 관련 허위사실을 즉각 고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은 2022년 10월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카페가 불법 영업으로 중단되면서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변호인 측은 전날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 속 봉투에 100만원이 들어 있었다”며 “A씨가 일부 언론에 돈을 돌려받았다고 했지만 사실은 돌려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 의원 측은 후원금 입금은 인정하면서도 동영상 돈 봉투는 바로 돌려줬고 나머지는 허무맹랑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동영상을 보도한 언론사 등을 고소하고 시민단체들은 정 의원을 고소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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