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전 캡틴의 응원, 답가 준비 중인 박지훈

세부(필리핀)/최창환 2024. 3.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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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력 가운데에는 사실상 홀로 치르는 타이틀 방어전이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 핵심 전력 가운데에는 사실상 홀로 EASL을 치른다고 볼 수 있는 박지훈은 세간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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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부(필리핀)/최창환 기자] 핵심 전력 가운데에는 사실상 홀로 치르는 타이틀 방어전이다. 박지훈(29, 184cm)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안양 정관장은 오는 8일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 훕스 돔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4강을 치른다. 정관장은 이에 앞서 7일 팀 훈련을 소화했고, 훈련이 끝난 후에는 김상식 감독과 박지훈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정관장은 슈퍼위크 형식으로 진행된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SK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정관장은 기세를 몰아 KBL에서도 통합우승을 달성, 완벽한 시즌을 만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정관장의 전력은 팀명만큼이나 변화가 많았다. 오세근(SK), 문성곤(KT)이 이적한 가운데 변준형은 군 입대했다.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는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지난 시즌에 이적한 전성현(소노)의 공백을 최소화했던 배병준마저 허리 통증으로 SK와의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 전력은 SK의 우위다. 오재현(SK) 역시 “그럴수록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 핵심 전력 가운데에는 사실상 홀로 EASL을 치른다고 볼 수 있는 박지훈은 세간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박지훈은 “EASL은 KBL과 달리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와 다르다. 우리 외국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다. 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승 경험도 있는 만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훈련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만큼, 경기는 붙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양희종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양)희종이 형이 다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 좋은 얘기만 해주셨다”라고 운을 뗀 박지훈은 “내가 올 시즌에 잘하고 있는 건지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책임감은 크게 느끼고 있다. 단기전은 모르는 거란 생각도 한다. 우리 팀이 단기전에 강했던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은 또한 “경기 전 선수들에게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얘기할 생각이다. 더 집중하자고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 상금도 상금인 만큼, 선수들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어야 하는지 인지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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