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우승 타이틀 눈앞에 두고 ‘5세트의 늪’ 빠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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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둔 V리그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하필 막판 최대 승부처에서 승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9경기에서 풀세트 경기를 5차례나 치렀다.
현대건설은 최근 풀세트 경기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한 현대건설로선 설욕할 기회이자, 시즌 막판 선두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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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9경기에서 풀세트 경기를 5차례나 치렀다. 같은 기간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전반기인 4라운드까지 치른 24경기에선 5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역시 문제는 ‘시기’다. 1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5세트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일 정관장전에 이어 6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5세트 접전 끝에 졌다. 현재 선두(24승9패·승점 74)를 달리고 있지만, 2위 흥국생명(26승7패·승점 73)에 간발의 차로 앞서있다. 승점 3을 따냈어야 할 경기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쳤으니, 흥국생명이 최근 상승세인 것과 비교하면 현대건설의 상황은 말 그대로 풍전등화다.
현대건설은 최근 풀세트 경기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최근 2연패 모두 5세트 끝에 역전패를 당했는데, 늘 뒷심이 모자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들이 공격과 리시브에서 기복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6일 도로공사전에선 3세트까지 2-1로 앞섰다가 4~5세트를 내리 내줬는데, 4세트 리시브 효율은 4.35%에 불과했다. 5세트에는 공격효율이 13.64%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에 목말라있다. 이도희 전 감독이 이끈 2019~2020시즌, 강 감독이 사령탑에 앉은 2021~2022시즌 모두 현대건설은 1위를 달리고 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우승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여전히 2010~2011시즌으로 남아있다.
현대건설에는 남은 3경기가 몹시 중요하다. 3경기 중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이 있는데, 두 팀 모두 이미 포스트시즌(PS) 진출에는 실패했어도 방심할 수 없다. 게다가 IBK기업은행은 5라운드 맞대결 당시 풀세트 접전으로 현대건설을 괴롭힌 바 있다. 여기에 12일에는 선두를 다투는 흥국생명과 일전이 에정돼 있다.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한 현대건설로선 설욕할 기회이자, 시즌 막판 선두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경기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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