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임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육박

조현영 2024. 3. 7.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바이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임원을 제외한 이 회사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9천900만원으로, 재작년 9천200만원 대비 7.6% 증가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약 30.4세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연차·직급별 임금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림 대표는 66억원 받아…전년 대비 45%↑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바이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임원을 제외한 이 회사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9천900만원으로, 재작년 9천200만원 대비 7.6% 증가했다.

이는 동종 업계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2년 기준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평균 연봉은 약 8천100만원, SK바이오팜의 평균 연봉은 약 8천400만원 정도였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약 30.4세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연차·직급별 임금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간 평균 재직자 수는 4천550명으로 집계됐다.

등기임원인 존림 대표의 연봉도 늘었다.

존림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66억2천400만원으로의 재작년보다 45% 늘었다.

삼성그룹에는 3년간 성과를 평가해 지급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LTI) 제도가 있는데, 이에 따라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존림 대표의 업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지난해 처음 지급되면서 임금이 상승했다.

이 같은 연봉 인상의 배경에는 삼성바이오의 매출 호조가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는 창사 이래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국내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한 해 매출 3조6천946억원, 영업이익 1조1천137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hyun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