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학장 “복귀하는 전공의 비난해선 안돼…교수들, 사직서 대신 국민과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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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이 교수들에게 복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을 비난하거나 방해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학장이 메일을 통해 제시한 원칙 세 가지는 ▲ 모든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모든 책임과 무게는 선배들의 몫이며 이들에 희생의 짐을 지워선 안 되고 교수는 학생과 전공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 어떤 이유이든 학생,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교수가 복귀를 설득하는 데 대해 누구도 비난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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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정은 학장은 이날 서울의대 교수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김 학장이 메일을 통해 제시한 원칙 세 가지는 ▲ 모든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모든 책임과 무게는 선배들의 몫이며 이들에 희생의 짐을 지워선 안 되고 교수는 학생과 전공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 어떤 이유이든 학생,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교수가 복귀를 설득하는 데 대해 누구도 비난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 등이다.
김 학장은 “학생들과 전공의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현시점에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의 메시지는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도 중재자가 되기 힘든 시점에서 중재자는 국민이어야 한다. 서울의대 교수님들의 역할은 국민들꼐 바른 의학, 의료의 방향을 전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중 아무도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고, 우리 후속세대들이 상처 입으며, 필수의료가 완전히 망가지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교수님들이 사직서 대신 직접 국민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의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정기적으로 해나갈 기획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사직과 의대생의 휴학에 관련, 총장·부총장이 배석참석하는 의대생과의 타운홀 미팅 등 학교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보겠다고도 했다.
서울대는 현재 135명인 의예과·의학과 정원을 10% 상당인 15명 증원한 150명으로 하고, 의대 안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학과’(가칭)를 신설해 여기에 50명 정원을 배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를 합친 증원 폭은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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