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금리인상 경계심…닛케이 1.23% 하락[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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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 떨어진 3만9597.71에 장을 마감했다.
당초 시장은 4월을 예상했지만 일본은행 관계자들로부터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르면서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단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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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 떨어진 3만9597.71에 장을 마감했다. 사흘 만에 4만선이 붕괴됐다.
일본은행이 이르면 이달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수 있단 관측이 퍼지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당초 시장은 4월을 예상했지만 일본은행 관계자들로부터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르면서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단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은행 나카가와 준코 정책위원은 이날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일본 경제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전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밑돈 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종전 입장을 고수한 것도 달러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에 엔화가 달러를 상대로 0.8% 넘게 가치가 뛰면서 토요타와 닛산 등 수출주가 압박을 받았다. 특히 앞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반도체 장비회사 도쿄일렉트론이 3.9% 추락했고, 반도체 소자 제조사 어드반테스트가 4.48% 주저앉았다.
중화권 증시도 떨어졌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락하면서 0.41% 내린 3027.40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1.27% 내린 1만6229.78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의 무역지표가 발표됐지만 시장에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 1~2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5280억달러(약 703조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4029억달러(약 536조원)로 3.5%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1.9%, 수입이 1.5%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위안화를 기준으로는 수출이 10.3%, 수입은 6.7% 늘었다.
개별주 가운데서는 미국이 안보 위험을 이유로 중국 생명공학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미·중 패권전쟁이 바이오 부문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에 BGI가 4% 넘게 추락했고, 우시앱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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