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원 남은 전공의 명단 공개는 엄연한 범죄‥구속수사 추진"

배주환 jhbae@mbc.co.kr 2024. 3. 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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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에 대해 경찰이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오늘 '정상적인 의료활동 보호를 위한 입장'을 내고 "정상 진료와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사들의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이른바 색출작업과 이에 대한 협박성 댓글 및 따돌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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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에 대해 경찰이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오늘 '정상적인 의료활동 보호를 위한 입장'을 내고 "정상 진료와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사들의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이른바 색출작업과 이에 대한 협박성 댓글 및 따돌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형사처벌 될 수 있는 엄연한 범죄행위로 보고, 중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원 가능한 참의사 전공의 리스트'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이 글에는 전국의 70여개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 과와 관련 특이사항으로 추정되는 정보, 이름 일부와 출신학교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774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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