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더링햄,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경질 이유 정면 반박 "클린스만은 최고 스타들을 다루는 방법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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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포더링햄 전 한국대표팀 전문 스카우터가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유를 정면 반박했다.
포더링햄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더 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이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정 회장의 말을 부정했다.
이에 포더링햄은 "클린스만은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진정한 존재감을 갖고 있으며 빅스타들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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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더링햄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더 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이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정 회장의 말을 부정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은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끌어내는 것, 선수 관리, 업무 태도 등에서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포더링햄은 "클린스만은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진정한 존재감을 갖고 있으며 빅스타들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클린스만은 스태프와 선수들에 대한 사랑스러운 매너를 갖고 있으며 모가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해준다”고 두둔했다.
쿠리어는 "포더링햄은 경험 많은 상사 클린스만이 무자비하게 해고되고 잔혹한 평가가 그의 귀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클린스만에 대한 찬사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포더링햄은 앞서 더 스코티시 선과의 인터뷰에서도 클린스만을 극찬했다.
그는 "클린스만의 엄청난 인적 네트워크를 생각해보면 그는 누구에게나 전화를 걸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나를 선택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나는 이 일에 온 마음과 영혼을 쏟았다. 그것은 나에게 국제 축구에 대한 훌륭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그가 감독으로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가까이서 볼 수도 있었다"며 “나는 클린스만을 정말 존경한다. 다음에 또 같이 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는 나를 지지하고 항상 격려해 준다. 클린스만은 감독이 되고자 하는 나의 불타는 야망을 알고 나를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클럽 셀틱 FC에서 선수 생활을 한 포더링햄은 UEFA P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고, 헤르타 베를린 등에서 코치 등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해 초까지 허더즈필드 타운을 이끌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35명의 역대급 규모의 스태프로 대표팀을 지원했다. 포더링햄은 클린스만과의 인연으로 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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