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EASL에는 변수가 있다”라고 말한 정관장 박지훈, 그가 생각하는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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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은 KBL과 다르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함께 뛴다"EASL '파이널 포'는 8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열린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들 역시 팀을 이탈했다.
7일 오후 훈련 후 만난 박지훈은 "EASL은 KBL과 다르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함께 뛴다. 이런 변수가 있다. 로버트와 월슨 모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는 작년에 우승했었다. 이번 EASL에서도 잘할 수 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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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은 KBL과 다르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함께 뛴다”
EASL ‘파이널 포’는 8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4개의 팀이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도 초대 챔피언의 명예를 지키며 파이널 포에 올라갔다. 정관장의 상대는 같은 KBL 팀인 서울 SK.
정관장은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들 역시 팀을 이탈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지훈(184cm, G)의 영향력은 더 커졌다. 박지훈은 시즌 평균 12.2점 4.2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다만 정관장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구단 역대 최다 연패인 10연패를 기록.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꺾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
7일 오후 훈련 후 만난 박지훈은 “EASL은 KBL과 다르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함께 뛴다. 이런 변수가 있다. 로버트와 월슨 모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는 작년에 우승했었다. 이번 EASL에서도 잘할 수 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관건은 몸상태다. 정관장과 SK 모두 타이트한 일정 속에 필리핀까지 와서 EASL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진행한 첫 훈련에 대해서는 “오늘 훈련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와 붙어봐야지 승부를 알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관장은 지난 EASL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러한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상황.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다. 특히 은퇴한 양희종(196cm, F)은 정신적인 지주였다. 과연 은퇴한 양희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박지훈은 “형한테 연락이 왔다. ‘다치지 말고 잘하고 와라’라고 해주셨다. 이런 격려가 큰 힘이 된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박지훈은 이번 시즌을 통해 팀의 에이스가 됐다. 승부처에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팀을 승리로 구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내일 경기는 책임감을 더 많이 가지고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단기전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그동안 단기전에 강했던 것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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