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데뷔 20년 박상현 "통산 20승 통해 영구 시드권 획득이 목표"

이재상 기자 2024. 3.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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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KPGA 투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상현(41·동아제약)이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상현은 2004년 4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박상현은 당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투어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다.

박상현은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까지 투어에서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며 "젊은 선수들과 경쟁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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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KPGA 투어 12승
KPGA에서 뛰는 박상현 (KPGA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해로 KPGA 투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상현(41·동아제약)이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상현은 2004년 4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첫 출전 대회는 2004년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이었으며 지난해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02개 대회에 나섰다. 군 복무 기간만 제외하고 매해 자력으로 시드를 유지하고 있다.

그사이 우승을 14회나 만들어냈다. KPGA투어에서 12승, 일본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국내 첫 승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 일본투어 첫 우승은 2016년 JT컵이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했다.

박상현은 당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투어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51억6881만1796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박상현은 현재 국내 획득 상금 부문에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상현은 2018년과 2023년 총 2차례 상금왕에 올랐다.

박상현은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까지 투어에서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며 "젊은 선수들과 경쟁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20승 이상 쌓아야 받을 수 있는 영구 시드권이 목표다. 쉽지 않겠지만 한 번 도전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현이 26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9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3.10.26/뉴스1

불혹을 지났으나 박상현은 여전히 정상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쌓았다. 3년간 4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1회, 준우승 2회 포함 톱 10에 6회나 진입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3위(5136.31점)에 올랐다. 평균타수 69.857타로 최저타수상인 '덕춘상'도 거머쥐었다.

박상현은 "국내 획득 상금 부문 1위라는 것에 대해 애정이 크다"며 "1등을 지키는 것이 1등을 뺏는 것보다 더 어렵다. 다른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상금 차이를 벌리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 부문 2위는 강경남(41·대선주조)이다. 박상현과 강경남의 상금 차는 7억4092만7570원이다.

박상현은 "타이틀이나 우승에 꽂혀서 달려가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투어에서 오래 활동하고자 하는 것이 롱런의 원동력"이라고 미소 지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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