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순위 조금 더 욕심"…'데뷔 12일 만 빌보드 75위' 싸이커스, 글로벌 슈퍼 루키로 도약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200차트에 75위를 진입하며 '글로벌 슈퍼 루키'로 떠오른 그룹 싸이커스가 더 유니크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그룹 싸이커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세은, 유준, 헌터, 예찬)이 참석했다.
싸이커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는 미니 1집과 2집을 잇는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멤버들은 독보적인 세계관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타이틀곡 '위 돈 스톱(We Don't Stop)은 세상을 향해 날리는 싸이커스의 용감한 외침을 담았다. 올드스쿨 힙합 트랙을 트랜드하게 해석해 여러 장르와 조합을 이루는 곡으로, 때로는 삐딱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싸이커스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특히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은 이번에도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드러냈다.
이날 싸이커스 리더 민재는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으로 "이번 컴백은 여러 의미로 뜻깊다. 얼마 전 월드투어를 통해 좋은 무대와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그래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준비했는데, 전력을 다해서 준비했으니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진식은 "음악적인 부분 뿐 아니라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예찬은 이번 타이틀곡의 포인트로 "멈추지 않는 싸이커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무대 위에서 곡 제목처럼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싸이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큰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컴백 과정에서 '월드투어'라는 경험과 선배 그룹 '싸이커스'의 도움 역시 컸다고. 현우는 데뷔 6개월 만에 진행했던 월드투어에 대해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와 텐션, 강렬한 몰입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투어를 돌면서 이러한 점에서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세현은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언어가 달라도 서로 이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순간을 통해 무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헌터는 "에이티즈 홍준 선배님께서는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저번에도 연습실에 들러서 '이번 앨범이 잘될 것 같다. 열심히 한다'고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내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은 말씀 뿐 아니라 조언도 구체적이고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현우는 이번 앨범의 목표로는 "말보다는 노래가 주는 힘이 더 클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지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노래로 많은 분들께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진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만의 색을 찾는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며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리겠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수민은 "지난번 빌보드 순위보다는 조금만 더 욕심을 내겠다"고 웃었다.
한편 싸이커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는 8일 오후 2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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