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해서 보답하고 싶어” EASL 앞두고 김선형 떠올린 오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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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서 (김)선형이 형한테 보답하고 싶어요."
서울 SK 오재현(25)은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막탄호텔 자스민 로터스 볼룸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4' 기자회견 도중 팀 선배 김선형(36)을 언급하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오재현이 김선형의 이름을 꺼낸 이유는 남다른 책임감 때문이다.
김선형과 함께 가드진을 이루는 오재현은 큰 공백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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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오재현(25)은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막탄호텔 자스민 로터스 볼룸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4’ 기자회견 도중 팀 선배 김선형(36)을 언급하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오재현이 김선형의 이름을 꺼낸 이유는 남다른 책임감 때문이다. 김선형은 SK의 핵심 가드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그러나 이번 EASL에는 부상으로 인해 동행하지 못했다. 1월 9일 창원 LG전 이후 계속된 발목 통증이 원인이다. 몸 상태가 크게 나쁘진 않지만,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의 원활한 재활을 위해 국내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김선형과 함께 가드진을 이루는 오재현은 큰 공백을 메워야 한다. 더군다나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압감이 클 수밖에 없다. 오재현은 “(김)선형이 형의 공백을 (온전히) 대신하려다 보면 오히려 지장이 생긴다. 형도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는 말을 해주더라. 나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면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당연히 그 때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오재현은 “선형이 형의 공백은 아쉽지만, 그 사이 다른 선수들도 성장했다. 의기투합해서 우승을 하는 게 선형이 형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 원)에 이른다. 그 덕에 SK 선수단의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오재현은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가 계속 ‘상금을 신경 쓰라’고 하더라(웃음). 우리에게 계속 ‘빅머니’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런 면도 확실히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부(필리핀)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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