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타자 신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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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KBO리그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된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4 KBO 규정·규칙 변화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규정과 규칙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2024 KBO리그에 도입되는 ABS에 대한 설명이다.
이날 KBO 관계자는 "ABS 도입으로 정확도가 95~96% 이상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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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4 KBO 규정·규칙 변화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규정과 규칙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2024 KBO리그에 도입되는 ABS에 대한 설명이다.
이날 KBO 관계자는 "ABS 도입으로 정확도가 95~96% 이상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MLB) 심판의 정확도는 약 92.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ABS는 타자의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존을 판정한다. 이에 대해 "타자가 타격 자세를 계속 변형하는 등 악용할 수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매우 특이한 타격폼을 가진 타자가 아닌 이상 큰 무리는 없다"며 "MLB에서도 테스트하고 있는데 타격폼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 관계자는 ABS 시스템 오류로 인한 경기 지연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ABS 운영 요원이 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심판에 전달한다"며 "복구가 가능한 수준이면 복구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구가 어려운 상황에는 주심이 대신 스트라이크를 판정한다.
투구와 타격 준비 제한 시간인 '피치클록'은 전반기 시범 운영 결과를 검토해 최종 도입을 논의한다. 피치클록의 목적은 경기 시간을 줄이는 데 있다. 지난해 피치클록을 도입한 MLB는 9이닝 평균 경기 시간이 2시간40분으로 전보다 24분 단축됐다.
KBO리그의 피치클록은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받는 순간부터 주자가 없을 때는 18초이고 주자가 있을 때는 23초로 설정했다. 투수는 이 시간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피치클록은 포수와 타자에게도 적용된다. 포수는 피치클록이 9초 남은 시점까지 포수석에 서야 하고 타자는 8초 남은 시점까지 타석에 서야 한다. 투수나 포수가 피치클록 규정을 위반하면 볼, 타자가 위반하면 스트라이크를 자동 판정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수비시프트 규정과 베이스 크기 확대에 대해서도 논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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