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 교수들 잇단 성명...총장실 항의 방문도

김민성 2024. 3.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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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하고, 이에 협조해 증원 희망 규모를 교육부에 제출한 대학을 비판하며 잇따라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늘(7일) 오후 양오봉 총장 집무실을 찾아 항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교수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교육부에 정원 규모를 제출한 것을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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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하고, 이에 협조해 증원 희망 규모를 교육부에 제출한 대학을 비판하며 잇따라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늘(7일) 오후 양오봉 총장 집무실을 찾아 항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교수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교육부에 정원 규모를 제출한 것을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전북대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대학 운영 체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졸속으로 정원을 늘리는 건 우리나라 의학 교육의 질적 퇴보를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원광대 의대 교수들도 어젯밤(6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자들을 휴학과 사직으로 몰아간 건 총선에 눈이 멀어 국민 건강을 내팽개친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두 대학 의대 교수들 모두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할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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