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인근에 1천대 규모 주차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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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도심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말까지 235억원을 들여 사정동 4만7천248㎡ 땅에 1천대 규모 주차장을 만든다.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주민과 경주시 신청에 따라 감정 등 절차를 거쳐 최근 통합환승 주차장 예정지를 수용하도록 행정처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4월 12일부터 수용 절차가 시작돼 해당 부지가 경주시 소유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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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도심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말까지 235억원을 들여 사정동 4만7천248㎡ 땅에 1천대 규모 주차장을 만든다.
이 주차장이 조성되면 사정동과 가까운 동부사적지와 인기 카페나 식당이 몰린 황리단길 관광객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시는 2022년 10월부터 사정동 토지 소유자들과 보상을 놓고 협의했지만 보상금 차이로 예정부지 76%에 이르는 20필지 소유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주민과 경주시 신청에 따라 감정 등 절차를 거쳐 최근 통합환승 주차장 예정지를 수용하도록 행정처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4월 12일부터 수용 절차가 시작돼 해당 부지가 경주시 소유로 바뀐다.
대신 시는 감정가에 따른 보상금을 토지 소유자에게 주거나 공탁 절차를 밟는다.
시는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하는 대로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
주낙영 시장은 "사업추진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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