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서구병 경선, 문자메시지 선거운동 치열

김재경 2024. 3. 7.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선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 일정이 늦게 확정된 인천 서구병의 경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차장 출신으로 국회의원선거에 첫 출마하는 모경종 예비후보와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신동근 예비후보, 비례대표 국회의원 허숙정 예비후보가 경선하는 인천 서구병 지역구는 경선후보자 등록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지역구 당원들에게 각 후보별 홍보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근 "이재명 대표와 남동풍 일으키겠다"vs모경종 "유비와 연합한 손권 결국 배신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 모경종 예비후보/모경종 예비후보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선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 일정이 늦게 확정된 인천 서구병의 경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경선후보자의 자동동보통신 문자메시지 발송이 금지된 대신,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후보자의 홍보 문제메시지를 취합해 지역구의 당원들에게 일괄적으로 발송한다.

경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5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인천 서구병에서도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 경쟁이 치열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차장 출신으로 국회의원선거에 첫 출마하는 모경종 예비후보와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신동근 예비후보, 비례대표 국회의원 허숙정 예비후보가 경선하는 인천 서구병 지역구는 경선후보자 등록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지역구 당원들에게 각 후보별 홍보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 신동근 예비후보/더팩트DB

신동근 의원 측은 지난 5일 "인천지역에서 승리를 하려면 서부권인 서구와 계양의 승리 기운이 남동풍이 돼 인천 전역으로 불어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중심이 돼 앞장서고 서구병 검단의 신동근이 받쳐줘야만 가능하다"며 적벽대전에서 남동풍이 불어 유비의 연합부대가 조조의 군대를 물리쳤듯 이재명 대표와 남동풍을 일으키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모경종 예비후보 측은 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선 이후, 이재명 대표와 반목하며 책임을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랬던 사람들이 갑자기 선거철이 되니 이 대표와 함께 해왔고 함께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전날 신 의원측의 적벽대전 비유를 인용해 "적벽대전에서 유비와 손권의 연합부대는 조조의 군대를 물리쳤지만, 이후 결국 손권은 유비군을 기습하고 관우를 죽였다"며 비명계 인사들을 유비를 배신한 손권에 빗댔다.

본인의 출신학교가 전주 상산고등학교임을 활용해 본인을 유비에게 끝까지 충성한 상산의 조자룡으로 비유한 모 예비후보는 당원들에게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두 손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신 의원 측은 7일 "검단을 모르는 초보연습생이 아닌 검증된 필승후보 신동근을 선택해 달라"며 모 예비후보를 의식한 듯한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모 예비후보도 "구태정치를 청산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젊고 능력 있는 신인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서구병 선거구 경선은 모경종·신동근·허숙정 3인 경선으로 오는 11일~13일 3일간에 걸쳐 권리당원 ARS 투표 50%,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지며, 한 명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5, 16일 1,2위간 결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결정한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