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번째 항공모함 조만간 공개"…핵추진 여부 관심

박정규 특파원 2024. 3. 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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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만간 4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고 핵추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하게 될 것이라고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위안화즈 인민해방군(중국군) 해군 정치위원은 중국의 4번째 항공모함 상황과 핵추진 적용 여부 등을 묻는 홍콩상보 취재진의 질문에 "곧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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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해방군 해군 정치위원 "기술 결함 없어"
"개발 순조롭게 진행…곧 말씀드릴 것"
[서울=뉴시스]중국이 조만간 4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고 핵 추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하게 될 것이라고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10일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가 공개한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함.(사진=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웨이보 갈무리) 2024.3.7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조만간 4번째 항공모함을 공개하고 핵추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하게 될 것이라고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위안화즈 인민해방군(중국군) 해군 정치위원은 중국의 4번째 항공모함 상황과 핵추진 적용 여부 등을 묻는 홍콩상보 취재진의 질문에 "곧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함 때문에 발표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의 항공모함 기술에 병목 현상(결함)은 없으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답변에서 핵추진 여부에 대해 별도로 부인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그동안 관측대로 4번째 항공모함이 핵추진 항공모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해군은 현재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두 척의 항공모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는 계류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재래식 동력을 이용한 항공모함이다.

일본 방위성이 2022년 발행한 방위백서는 중국이 장거리 항해가 가능한 핵추진 항공모함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이 서태평양에 집중 배치된 미국 항공모함을 상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위안 위원은 "우리를 믿으라,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항공모함만을 상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잠재적인 위협 등)포괄적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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