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700만 코앞…국내 오컬트 ‘최고 흥행’ 타이틀 거머쥐나
영화 ‘파묘’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파묘(24.4%)’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6일 기준 17만467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60만6398명을 기록하며 개봉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오컬트 장르임에도 ‘파묘’가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배우들의 연기와 역사적인 사실에 바탕을 둔 흥미로운 내용, 그리고 MZ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관심사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파묘’는 이제 국내 오컬트 최고 흥행작 ‘곡성’(687만 9989명)을 넘어 700만 관객을 넘보고 있다. 신작들의 공세에도 순항 중인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위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듄: 파트2(10.9%, 이하 듄2)’가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2’는 6일 기준 4만5584명, 누적 관객수 95만1050명을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개봉 주에 ‘문화가 있는 날’과 삼일절 연휴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나, 글로벌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첫 주말 11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억 7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낸 ‘듄2’는 전 세계 809개 IMAX 스크린에서 32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개봉 2주차의 ‘듄2’가 국내 극장가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위의 ‘웡카(7.2%)’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놀라운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6일 기준 6263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31만9947명을 기록했다.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에 이은 ‘듄2’의 개봉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배우 입지를 굳혔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4년만에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재개봉이 확정, 극장가의 ‘티미 열풍’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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