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서울·대전 영하 1도…강풍에 '쌀쌀'

전국 아침 -6~3도·낮 5~12도…평년기온 밑돌아

봄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비가 내린 7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이 산수유꽃이 핀 서울 청계천을 지나고 있다. 2024.3.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

7일 기압골 영향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치고 난 뒤 기압골 뒤쪽과 중국 쪽에서 세력을 넓히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 북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평년기온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6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7도, 광주 영상 1도와 영상 9도, 대구 0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0도, 부산 영상 1도와 영상 12도다.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를 기록할 정도로 바람도 거세게 불겠다. 강풍이 불면 체감온도가 낮아진다.

기온은 토요일인 9일까지 평년기온보다 낮다가 10일 평년 수준을 회복한 뒤 다음 주엔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동해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에 8일 오전부터, 서해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8일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ｍ로 높게 일겠다.

동해상엔 8일 오후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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