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라이즈·제베원 활약? 동기부여 돼…우리 색 보여줄 것" [N현장]

싸이커스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에서 가진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싸이커스가 5세대 보이그룹의 활약이 동기부여가 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본인들만의 색을 어필해 보겠다고 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보이그룹 싸이커스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등 5세대 보이그룹의 활약 속에서 국내 팬덤 확장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세은은 "지난해부터 많은 그룹이 데뷔했는데 멋지고 (무대도) 잘하셔서 많은 자극을 받고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걱정보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만의 색으로 열심히 어필하는 게 목표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팬덤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는 세계관의 아이콘인 '트리키'(TRICKY)가 준비한 튜토리얼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싸이커스만의 가능성, 좌표를 찾기 위해 시행착오 속에서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예측 불가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이번 신보는 전작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세계관 스토리를 예고했다.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은 올드 스쿨 힙합 장르의 곡으로, 때로는 삐딱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싸이커스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앨범의 키워드인 '트라이얼 앤 에러'(웨어어바웃츠), 싸이커스가 보여주는 진짜 세상을 담은 '레드 선', 새롭고 신비로운 세상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감탄과 경이로움, 혼란스러움을 표현한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 선택이 두렵기도 하지만 거부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양가적인 마음을 젤리에 비유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브레이크 어 레그'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은 지난 앨범에 이어 작사 크레디트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리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싸이커스의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는 8일 오후 2시 발매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