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한재림 감독, 오컬트 판타지 '퇴마록' 영상화…"기획·개발 단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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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선보였던 한재림 감독이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영상화한다.
한재림 감독이 만든 제작사 매그넘나인 측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퇴마록' 영상화를 두고 현재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아직 너무 초기 단계라 어떤 포맷의 작품이 될지 결정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극장 영화나 OTT 시리즈 등 여러 포맷의 가능성을 놓고 트리트먼트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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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선보였던 한재림 감독이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영상화한다.
한재림 감독이 만든 제작사 매그넘나인 측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퇴마록' 영상화를 두고 현재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아직 너무 초기 단계라 어떤 포맷의 작품이 될지 결정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극장 영화나 OTT 시리즈 등 여러 포맷의 가능성을 놓고 트리트먼트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에 참여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한 감독이 기획·개발 뿐 아니라 각색 및 각본 작업에도 참여하는 만큼, 연출을 맡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연출 여부는 영화 제작을 시작하는 시기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한 감독 외 염두에 두고 있는 감독들이 있는 상황이라고.
원작 '퇴마록'은 오컬트에 기반을 둔 판타지 소설로 PC통신 시절인 1993년 하이텔에서 연재된 후 책으로 발간, 10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유명 작품이다.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까지 총20여권으로 구성돼 있다. '퇴마'를 소재로 무공과 엑소시즘, 신화, 도술 등 다양한 소재들이 혼합돼 있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퇴마록'은 1998년 영화로 한 차례 제작됐으나 원작과 다른 내용으로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2010년대 들어와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가 참여한 영화가 기획 중이라는 보도가 몇 차례 있었지만,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영상화 작업 중인 '퇴마록'은 영화 저작권을 보유한 제작사 (주)개봉박두가 매그넘나인과 함께 공동제작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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