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국가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은 합리적 결정"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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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용인특례시민, 136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2026년 7월에서 2025년 7월로 앞당기기로 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이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려고 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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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기자고 제안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110만 용인특례시민, 136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2026년 7월에서 2025년 7월로 앞당기기로 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이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려고 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24개 사업이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는데 이 가운데 경강선 연장선을 포함한 5개 노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5년 뒤인 2026년까지 기다리기엔 도시 발전이 지연되므로 관련 지자체와 논의해 2~3년 내 경강선 연장 등이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이 철도망 구축계획 조기 수립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교통인프라의 중요 역할을 할 경강선 광주~용인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가 제안한 '경강선 연장선'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7.97km의 일반철도를 잇는 것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지나는 '반도체 국가철도' 성격을 띠고 있다.

시는 지난달 경기도를 통해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주시와 함께 작성한 공동건의문을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최종 건의한 12개의 노선에는 경강선 연장선을 비롯해 시를 통과하는 3개 노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데 오는 6월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열어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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