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후보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확대, 적극 지지"

"22대 국회서 지역화폐 예산 1조 원으로 확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추진할 것"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역화폐의 발생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경기도의 결정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염 예비후보는 7일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을 대폭 줄인 모습과 달리, 도비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며 "서민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힘겨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희망을 드리는 경기도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염태영 예비후보 측

이는 앞서 지역화폐 관련 도비사업(도비+시군비) 규모를 전년대비 28.3% 확대함으로써,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리겠다는 경기도의 발표에 대한 것이다.

염 후보는 "요즘처럼 시장 경제가 어려운 때일 수록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꼭 필요하며, 그 중 하나가 지역화폐 확대 발행"이라고 강조한 뒤 지역화폐 예산의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저는 22대 국회에서 3000억 원 규모인 지역화폐 예산을 1조 원으로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전통시장 외에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서도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