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근로자 접근 힘든 밀폐공간에 포스코 형 로봇으로 안전 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5기 코크스 오븐 고온 밀폐공간에서 무인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근로자가 접근하기 힘든 코크스 오븐에 투입된 로봇을 조종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포항제철소제공)2024.3.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5기 코크스 오븐 고온 밀폐공간에서 무인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로봇은 근로자가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고위험 위치의 설비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도입했다. 하지만 운영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필요해 증가하는 로봇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친환경경제공정솔루션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포스코 형 로봇 편대 자율운전 통합관제플랫폼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근로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투입, 안전 점검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이동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차전지 등 그룹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