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된 금값,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당 2100달러 넘어

채제우 기자 2024. 3.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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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파워 넘버] 金, 국제 불안 요소 등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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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의균

2100달러: 금값이 지난 4일(현지 시각)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약 31.1g)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2126.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최고가(2093.1달러)를 2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6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2158.2달러까지 올랐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진열돼 있다. / 뉴스1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여겨진다. 이에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불안 요소가 나타날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주요국들의 정부 재정 악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역시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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