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슬픔에 잠긴 김포시청[청계천 옆 사진관]

최혁중 기자 2024. 3. 7.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포의 포트홀 보수 공사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숨진 이후 7일 오후 경기 김포시청 본관 앞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우리 김포시에서 발생했다"라며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은 김포시와 시민을 위해 애써온 우리 가족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해 온 가족이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김포시 전 공무원은 충격과 슬픔 속에 잠겨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원 시달리던 김포시청 공무원 사망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공무원 A 씨가 숨진 가운데 7일 오후 경기 김포시청 본관 앞에 이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다. 7일 오후 동료 공무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김포=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김포=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김포의 포트홀 보수 공사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숨진 이후 7일 오후 경기 김포시청 본관 앞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8일까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운영한다.

본관 앞 계단 양옆으로는 전국에서 보내온 추모의 조화가 가득 놓였다. 그 옆에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눈이 오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김포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곳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포=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김포=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김병수 김포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우리 김포시에서 발생했다”라며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은 김포시와 시민을 위해 애써온 우리 가족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해 온 가족이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김포시 전 공무원은 충격과 슬픔 속에 잠겨있다”라고 전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