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가든·조각가든…서울에 정원 1007곳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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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위한 '펫가든',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조각가든'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 1000여곳이 서울에 생긴다.
서울시는 7일 2026년까지 2659억원을 투입해 정원 1007곳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열린송현광장, 뚝섬한강공원, 북서울 꿈의 숲에는 예술작품이 전시된 '조각가든'이, 노을캠핑장과 난지한강공원 등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가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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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위한 ‘펫가든’,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조각가든’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 1000여곳이 서울에 생긴다.
서울시는 7일 2026년까지 2659억원을 투입해 정원 1007곳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횟수가 6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저출생·고령 사회로 고독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일상 속 정원’ 만들기를 목표로 도로, 광장, 교통섬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원을 조성한다. 종로타워 앞 광장(종로구), 창동역 고가하부(도봉구), 문래동 공공공지(영등포구) 등이 대상이다. 올해 5월 강서구 마곡문화시설부지에는 꽃으로 특화된 꽃정원이 생긴다. 저층 주거지 일대 주택가 커브, 시장 근처 등 작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마을정원을 만들고, 가로변 녹지공간도 공유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시설녹지 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은 꽃길정원으로 조성하고, 옥상정원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거점 공원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거나 테마를 입힌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 매헌 시민의 숲, 동작 보라매공원 등에는 공원마다 다른 특색을 강조한 ‘시그니처 가든’이,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북서울 꿈의 숲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해치를 활용한 ‘해치가든’이 조성된다. 열린송현광장, 뚝섬한강공원, 북서울 꿈의 숲에는 예술작품이 전시된 ‘조각가든’이, 노을캠핑장과 난지한강공원 등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가든’이 생긴다.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도 만든다. 올해 상반기 노인종합복지관 1곳, 하반기 시립병원 1곳을 시작으로 시 산하 의료기관(12곳)과 시립노인복지관(91곳), 장애인 이용이 많은 시설 등에 정원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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