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난감 도서관 '인기'…회원수 2000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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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구립 장난감 도서관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방림1동과 양림동에서 구립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과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 2곳의 회원수는 가계 장난감 구입비 부담 경감과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최근 3년 사이에 장난감 도서관 2곳의 회원수는 무려 453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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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방림1동과 양림동에서 구립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과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하며 연간 연회비는 2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유공자, 1~3급 장애인, 한부모 가장, 두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 가족은 연회비를 면제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 2곳의 회원수는 가계 장난감 구입비 부담 경감과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은 지난 2021년 714명에서 2022년 807명으로 93명 증가했고, 2023년에는 983명으로 전년보다 176명이 늘었다.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회원수는 808명에서 972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 사이에 장난감 도서관 2곳의 회원수는 무려 453명이 늘었다.
회원수가 늘면서 장난감 대여 건수도 부쩍 증가했다.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의 경우 580종의 장난감 1118점을 보유 중인데 지난해 장난감 대여수는 4279개에 달했다.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은 같은 기간 장난감 3634개 대여실적을 기록했고 이곳에서 보관 중인 장난감은 484종에 768점이다.
남구 관계자는 "구입 부담도 덜 수 있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만 한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어서 장난감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장난감 놀이터로서 손색없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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