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국노총 위원장 면담…"전통의 좋은 관계로 서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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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이 있었다"라며 환대했고, 김 위원장은 "최근 주요 정당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위원장에게 요청하러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접견한 것은 2년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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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만나 2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이 있었다"라며 환대했고, 김 위원장은 "최근 주요 정당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위원장에게 요청하러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접견한 것은 2년 6개월 만입니다.
이번 면담이 성사되는 데는 한 위원장 비서실장이자 당 노동위원장인 김형동 의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냈습니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은 총선마다 노동계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해 왔습니다.
한국노총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 여성 담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임이자 의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21대 국회에서는 대한항공 노조위원장과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박대수 의원이 비례대표 10번 후보로서 국회에 발을 들였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지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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