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력 저하 주장에 박종훈 "과고 S대 30명 합격, 수능으로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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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오자 도교육감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학생부 등 시대 변화에 맞춰 대학을 잘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계현 도의원은 "학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분석해보니 경남의 국영수 상위 3등급 이상 누적 점유율 순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내지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학력 저하 부분에 대해 답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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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경남 수능 대학 비중 10%에 불과"
경남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오자 도교육감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학생부 등 시대 변화에 맞춰 대학을 잘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7일 열린 제411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유계현 도의원(진주4)은 경상남도교육청을 상대로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유계현 도의원은 "학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분석해보니 경남의 국영수 상위 3등급 이상 누적 점유율 순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내지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학력 저하 부분에 대해 답해달라"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에 "수능 성적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그것만 해도 제가 교육감 10년 하는 동안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며 "또 예전에 우리가 대학 갈 때랑 지금 수능(보는) 대학 비중은 많이 달라졌다"고 답변했다.
이어 "경남의 경우 수능으로 대학 가는 학생 10%도 안 된다. 예를 들어 경남에 과학고등학교 2개 있는데 두곳에서 이른바 S대학교 합격 숫자는 30명이다"며 "수능으로 S대 간 학생 1명도 없다"고 답했다.
유 도의원은 또한 "자사고 등 우수학교 없어서 신설 요청하고 있는데 외면하는 것은 생각해볼 부분이지 않나. 또 교육발전특구는 어떻게 운영할 건가"라고 질의했다.
박 도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는 경남에 없고 그것을 설치할 적극적 생각 갖고 있지 않다"며 "교육발전특구는 도하고 잘 협의해서 제대로 특구의 의도 방향으로 교육발전이 이뤄지도록 애를 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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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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