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반값에 사볼까" 고물가에 한우 대폭 세일
[앵커]
고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대규모 한우 세일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달 하순에는 온 오프라인에서 전국단위 한우 세일 행사를 갖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우 대규모 세일 소식을 듣고 달려온 주민들입니다.
적게는 한두 팩부터 많게는 열 팩까지 장바구니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윤심 / 서울 서초동 : 명절 때 먹기는 너무 힘들고요. 이렇게 쌀 때 많이 먹어두려고요.]
[민혜영 / 서울 개포동 : 반값까지는 아니어도 평소보다 20% 정도는 저렴하지 않나. 이런 지원을 좀 많이 해주면 소비자 입장에서 훨씬 좋죠.]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전국한우협회 등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밥상 물가 부담은 낮추고 도매가격 하락으로 힘든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부위와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40% 저렴한 수준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지금 하나로마트 중심으로 해서 금, 토, 일 3일 동안 진행을 하고요. 자조금, 마트에서 연중 세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우 농가가 공급과잉으로 힘든 상황인데 다양한 행사로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 열렸는데 한우 농가는 도매가격을 유지하고 소비자가도 10% 이상 하락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하나로마트 4백 곳에서 실시하고, 21일부터는 열흘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촬영기자 : 윤원식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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