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 확인 사이트 ‘엠세이퍼’ 한때 접속 장애

명의도용을 통한 휴대전화 개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가입 정보 확인 사이트, 엠세이퍼'의 이용이 오후 한때 중단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오늘(7일) 낮 12시 20분쯤 접속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오후 4시 45분쯤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사무국은 오늘(7일) 엠세이퍼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를 통해 "현재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 접속자 과다로 가입 사실 현황조회 및 가입제한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하는 다른 방법으로, 가입 제한을 설정하거나 해제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습니다.

사무국 안내를 보면 가입제한은 이동통신사 지점을 방문하면 가능하고, 가입제한 해제의 경우, 가입제한 해제하려는 통신사의 지점을 방문하거나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해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엠세이퍼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동전화나 무선인터넷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명의 변경을 통해 양도 받을 때, 그 사실을 해당 명의자의 기존 연락처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사진 출처 : 엠세이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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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