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손보사 민원발생 현대해상·삼성화재·DB손보 순"

이율 2024. 3.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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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연간 민원 발생이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의 민원건수가 7천243건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7천21건), DB손해보험(6천711건), KB손해보험(5천965건), 메리츠화재(5천472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전체민원 건수는 생명보험사 전체민원 건수 1만8천920건보다 2.1배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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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연간 민원 발생이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자동차보험료 2.5%안팎 내린다…대형 손보사 상생금융 동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대 중반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20일 서울 세종대로 인근의 도로 모습. 2023.12.20 mon@yna.co.kr

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협회 공시자료를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손해보험사 전체 민원은 4만381건으로 전년(4만8천477건)보다 16.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의 민원건수가 7천243건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7천21건), DB손해보험(6천711건), KB손해보험(5천965건), 메리츠화재(5천472건) 등의 순이었다.

보유계약 대비 민원 발생 건수는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MG손보가 10만건당 45건으로 업계 평균(26.8건)보다 1.7배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40.9건, 롯데손보가 39.4건, 흥국화재가 37.3건, 캐롯손해보험이 35.6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전체민원 건수는 생명보험사 전체민원 건수 1만8천920건보다 2.1배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보험 민원은 보험사와 소비자와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고객 만족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면서 "지표로 보험사를 선택할 때는 민원 발생 현황을 반드시 참고 확인하고 민원이 많은 회사는 보험 가입을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2023년 손해보험사 회사별 연간 민원건수

[자료 금융소비자연맹·손해보험협회]

yulsid@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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