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대형 이벤트 유치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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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벡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 선수 2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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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벡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 선수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린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 열흘간 누적 관중 3만명, 입장권 판매금액 12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벡스코는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메가 스포츠 대회 부산 유치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벡스코는 전문 경기장이 아닌 전시컨벤션센터를 최적의 경기·행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설 개선과 점검 사업에는 에산 8억 원을 투입했다.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조명을 약 1300개의 LED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했고, 다양한 보강공사를 실시해 시설 개선 17건을 완료했다.
대규모 관중을 안전하게 수용하기 위해 소화기 배치, 비상대피로 개선 등의 조치로 대회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벡스코 현장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현장 점검팀 운영 및 해운대소방서와의 합동 점검이 이뤄져 안전한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벡스코는 철저한 준비와 시설 개선 노력을 통해 전시컨벤션센터를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의 장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유치 과정에서도 벡스코와 부산시의 체계적인 노력이 돋보였다. 당초 2020년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됐지만, 벡스코와 시는 재유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벡스코와 부산시는 국제탁구연맹(ITTF)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부산의 준비 상황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 환경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 그리고 벡스코가 가진 행사 운영 능력을 강조하며, ITTF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 기간 벡스코 인근 백화점 매출이 대폭 올랐고, 주변 호텔 입실률은 90%를 넘어서는 등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부산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벡스코는 분석했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를 유치하고 개발해 부산이 국제적인 행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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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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